이사 앞두고 한샘 가구, 어떻게 옮기나
이사 날짜가 다가오면 제일 머리 아픈 게 붙박이장이에요. 일반 가구야 이삿짐센터에서 알아서 옮겨주는데, 붙박이장은 벽에 맞춰 시공된 거라 아무나 손댈 수가 없거든요.
한샘 가구를 쓰고 있다면 한샘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이전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붙박이장뿐 아니라 침대, 책상, 책장 같은 품목도 해당되는데, 비용이나 절차를 모르고 신청하면 예상 외 지출이 생길 수 있어서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이전설치 가능한 품목과 조건
한샘 이전설치는 한샘에서 구매한 제품만 대상이에요. 당연한 얘기지만, 다른 브랜드 가구는 안 돼요.
대상 품목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에요. 붙박이장(여닫이, 슬라이딩, 코너장, 파우더장 등)이 가장 많고, 침대, 책상, 책장, 서랍장, 거실장도 가능해요. 다만 현관장, 베란다장, 싱크대는 이전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소파는 서울·경인 지역만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어요.
천장~바닥 높이 225cm 이상이어야 해요. 스프링클러, 시스템에어컨, 조명 위치도 확인이 필요하고, 가로폭은 여닫이장 65cm 이상, 슬라이딩장 68cm 이상이어야 해요.
새 집의 공간 크기를 미리 재보지 않으면 현장에서 설치가 불가능해질 수 있어요. 이 경우 철거만 하고 끝나는데, 비용은 그대로 나가요.
비용은 얼마나 드나
한샘 이전설치 비용은 정가표가 따로 없어요. 품목, 수량, 이동 거리, 모델, 재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화 상담을 통해 개별 견적을 받아야 해요.
그래도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는 기준은 있어요. 여닫이형 붙박이장은 도어 1개당 약 3만 원, 슬라이딩장은 도어 1개당 약 7만 5천 원 정도가 기본이에요.
실제 후기들을 보면 수도권 기준 붙박이장 3~4통 이전설치에 20~47만 원 정도가 나왔어요. 편차가 큰 이유는 이동 거리, 층수, 사다리차 사용 여부 때문이에요.
분해할 때 문짝을 눕힐 공간이 부족하면 1회당 약 3.8만 원이 추가돼요. 분해 쪽·설치 쪽 모두 부족하면 7.6만 원이 되는 거죠.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사다리차를 써야 하면 별도 비용이 붙어요.
같은 집 안에서 방만 바꾸는 실내 이동도 비용이 나와요. 한 후기에서는 3통 실내 이동에 19.8만 원을 냈어요. 몰딩 제외, 슬라이딩 없이 최소 구성이었는데도 그 정도였거든요.
신청 절차와 주의할 점
신청은 전화 한 통이면 돼요. 1522-0468(한샘 이전설치팀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품목, 수량, 출발지·도착지 주소, 희망 날짜를 알려주면 견적이 나와요.
참고로 카카오톡 채널('한샘서비스 이전설치팀')은 2025년 2월부터 상담이 중단된 상태예요. 현재는 전화 접수만 가능해요.
예약일 3일 이내에 변경하거나 취소하면 위약금 약 6.8만 원이 발생해요. 날짜가 확실할 때 결제하는 게 좋아요.
이전설치 희망일 기준 1~2달 전에 연락하는 걸 권장하고 있어요. 선착순 예약이라 이사 시즌(3~5월, 9~10월)에는 원하는 날짜를 잡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이삿짐센터 vs 한샘 이전설치, 뭐가 나을까
붙박이장을 옮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이삿짐센터에 맡기거나, 한샘 이전설치를 쓰거나.
이삿짐센터는 통째로 들어서 옮기는 방식인데, 붙박이장 구조를 모르는 인력이 다루면 파손 위험이 있어요. 후기를 보면 이삿짐센터 쪽이 오히려 더 비싸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별도 사다리차, 2인 인력, 용달 비용이 따로 붙기 때문이에요.
한샘 이전설치는 전문 기사가 도어 커버를 씌우고 경첩부터 분해해서 옮기는 방식이에요. 도어 표면 기스 걱정이 적고, 새 집 환경에 맞춰 재시공을 해주는 게 장점이에요. 다만 한샘 제품만 가능하고, 비용이 꽤 나간다는 건 감안해야 해요.
신청 전 체크리스트
2️⃣ 새 집 천장 높이(225cm↑), 가로폭, 스프링클러·에어컨 위치를 미리 재둘 것
3️⃣ 선착순 예약제이므로 이사 1~2달 전에 연락하고, 예약 3일 전 변경 시 위약금 발생
한 가지 더 팁을 붙이자면, 중문이 있는 집은 기사님 오시기 전에 미리 떼어두면 작업 시간이 줄어요. 붙박이장 문짝이 중문 폭보다 넓으면 중문을 분리해야 가구가 밖으로 나갈 수 있거든요. 작업 시간은 분해형 기준 약 1시간 반, 통째 이동이면 30분 정도 걸려요.
이전설치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붙박이장을 당근이나 중고 거래로 넘기고 새 집에 맞는 제품을 새로 사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다만 중고로 넘길 때는 상대방이 조립할 수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분해 상태로 인계하면 조립 못 해서 결국 폐기하게 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한샘이 아닌 다른 브랜드 가구도 이전설치가 되나요?
A. 안 돼요. 한샘 이전설치 서비스는 한샘에서 구매한 제품만 대상이에요. 리바트 제품은 리바트의 '오구가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해요.
Q2. 이전설치 비용은 정해져 있나요?
A. 정가표는 없어요. 품목, 수량, 모델, 이동 거리, 사다리차 사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화(1522-0468) 상담으로 개별 견적을 받아야 해요.
Q3. 토요일에도 작업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해요. 오전/오후 타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토요일은 인기가 많아서 일찍 예약하는 게 좋아요.
Q4. 새 집 사이즈가 안 맞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설치가 불가능하면 철거만 진행돼요. 이 경우에도 비용은 환불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새 집 공간을 꼭 실측해야 해요.
Q5. 카카오톡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A. 현재 이전설치팀 카카오톡 채널 상담은 중단된 상태예요. 1522-0468 전화 상담만 가능해요.
이후 비용·정책·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한샘서비스원(1522-0468) 또는 한샘 서비스센터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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